노르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은 '투쟁 또는 도피'라는 상황에서 분비된다. 공포를 느꼈을 때 가장 많이 분비되며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분비된다.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각성도와 집중력이 올라간다.
노르아드레날린을 이용한 업무 방식
벼락치기 업무 방식
어떤 일을 할 때 기간이나 시간을 정하기만 해도 효율이 높아진다. 마감이 없는 일도 스스로 마감을 설정하여 압박을 가하면 주의력과 집중력이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벼락치기 공부, 업무 방식은 시간의 효율을 높이고 결과물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준다.
노르아드레날린형 동기부여
스포츠에서 투장, 매장이라고 불리는 유형의 감독이 약체팀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초빙되면, 처음 한두 해는 눈부신 성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곧 그 기세를 잃게 마련이다. 엄격한 지도는 팀 전체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집중력을 높이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처음과 같은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 노르아드레날린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단기 결전에 한정된다. 노르아드레날린형 의욕은 반년 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소멸한다. 죽을힘을 다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은 길어야 1개월이다.
즉, 단기적으로는 노르아드레날린형 동기부여로, 장기적으로 도파민형 동기부여를 이용하는 것이 최상이라 할 수 있다.
노르아드레날린을 이용한 영업 방식
세상의 모든 상품은 크게 2가지밖에 없다. '불쾌함이나 불편함을 해소하는 상품'과 '쾌감을 주는 상품'이다. 그렇다면 불편을 해소하는 것과 쾌락을 주는 것 중에 어느 쪽이 더 강력할까? 전자인 노르아드레날린형 동기부여가 더 강력하다. 쾌락은 지금 당장 손에 넣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지만 불쾌함은 지금 당장 해소하고 싶기 때문이다.
불쾌함을 제거하는 노르아드레날린형 동기부여는 구입을 유도하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노르아드레날린과 우울증
노르아드레날린의 적당한 분비는 흥분을 일으켜 워킹메모리(일시적으로 정보를 축적해 두는 공간)의 활동을 돕는다. 반면 과도한 분비는 과도한 긴장상태를 일으켜 오히려 워킹메모리가 활동하지 못하게 한다. 워킹메모리의 활동이 둔화되면 이른바 '우울증' 상태가 된다. 우울증은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세로토닌이 바닥난 상태'를 말한다.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코르티솔이 증가하고 면역력 및 복구력이 저하된다. 또한 노르아드레날린의 지속적 분비는 고갈로 이어지며 세로토닌 또한 저하되기에 신체 질병 및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르아드레날린과 휴식
업무가 너무 즐거워서 일을 많이 해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정신적 긴장은 좋고 싫음과 상관없이 전부 스트레스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이완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의한다', '의식한다', '염두에 둔다' 등은 워킹메모리가 작동하는 상태를 뜻하며 당연히 노르아드레날린이 필요하다. 그러니 쉬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끄고 일 생각을 완전히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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