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운용사 공부를 하면서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던 건 IS-LM 곡선이었다. 특히 “실질 국민소득(Y)이 증가하면 이자율(R)이 증가한다"는 LM 곡선의 원리는 내 직관에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소득이 늘면 시중에 돈이 많아졌으니 돈의 가치가 내려가야 하는 것 아닌가? LM 곡선을 이해하려고 제미나이와 씨름하다 보니, 경제학에서 말하는 '소득'이 일반적인 의미의 수입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1. 변수 Y의 재정의: 소득은 수입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소득'은 내 지갑에 들어오는 현금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경제학에서 Y를 소득(Income)이라 부르는 건 국가 전체가 만든 가치가 결국 국민 개개인에게 분배되기 때문일 뿐이다. 공부할 때는 이를 '물리적인 생산량'이나 '거래 규모(Volu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