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COFIX)란?
코픽스(COFIX)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반영한 기준금리로, 자금조달비용지수로도 불린다.
은행은 예금을 받아서 이를 기반으로 대출을 하고, 대출에서 얻은 이자로 수익을 창출한다. 이때, 은행은 예금 이자를 비용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실제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반영한 것이 코픽스금리이다.
매월 15일, 시중 은행 6곳과 특수은행 2곳의 총 8개 은행에서 취합된 자금조달비용 자료를 기반으로 은행연합회에서 산출된다.
이는 은행이 실제로 어떤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했는지를 반영한 데이터로, 은행들 간의 자금 조달비용 차이를 나타낸다.
코픽스는 주택대출 등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금융시장에서의 금리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중평균금리
금융상품의 금리를 사용빈도나 금액의 비중으로 가중치를 두어 평균한 금리
코픽스의 종류
- 신규취급액 기준: 한 달 간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
- 잔액 기준: 월말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
- 단기: 매주 신규로 취급한 만기 3개월의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
- 신 잔액 기준: 대출재원으로 활용 가능한 자금의 잔액과 금리를 가중평균하여 산출.
변동금리와 코픽스
코픽스는 변동금리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며 대표적으로 주택대출이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금융채 1년물 활용), 변동금리(코픽스금리 활용), 혼합금리(고정 + 변동)를 선택 가능하고
전세자금대출은 단기코픽스 금리(3개월마다 변동), CD금리(90일마다 변동)를 선택 가능하다.
이러한 주택 대출금리는 대출기준금리(고정, 변동, 혼합, 단기코픽스, CD금리) + 가산금리로 정해진다.
CD금리
Certificate of Deposit(양도성 예금증서)의 약자로, 은행이 발행하는 단기 만기 예금 상품이다.
CD금리는 90일마다 새로운 금리로 갱신되는데, 이는 시장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된다. 전세자금대출에서 CD금리를 선택할 경우, 대출 이자가 해당 주기마다 갱신되어 새로운 금리로 적용되게 된다.
금리에 따른 코픽스 선택
금리 상승기에는 금리변동이 느린 잔액기준 코픽스가 유리하고 금리 인하기에는 금리변동이 빠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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